2024년에 무인화와 자동방호 능력을 갖춘 미군의 로봇 탱크가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미군은 무인 전투장갑차(IFV)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로봇 탱크인데  미군은 브래들리 M2A3에 첨단 기술을 더한 차세대 전투차량(NGCV)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군은 2017년부터 미래형 장갑차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실물을 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은데 2023년은 되어야 체계 개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는 양산 단계는 2035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 보입니다.



전장의 환경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전에서는 공격과 방어 사이에 차이가 없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벌어진 전망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군은 군사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술발전에 많은 고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인화 및 능동방호 등 세계적인 추세에 따른 변화이며 시제품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성능개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완전화 무인화와 현재 유인화 기술 중간 단계인 '선택전 유인 전투차량' 개발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계획 중 첫번째로 기존 유인 전투차량 장치 가운데 선택적으로 개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차적으로 시속 56km인 전투차량을 61km까지 높일 계획이며 무게는 30t에서 32t으로 늘려 추가 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엔진 성능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줄이면 충분히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을 미군에서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군사 선진국들이 첨단 무기 무인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군 또한 그에 맞추기 위한 군사 전략으로 보입니다. 미군에 앞서 무인화 로봇 탱크를 시도한 나라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개발한  T-14 아르마타 차세대 전차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러시아가 개발하는 이 전차가 완성이 된다고 하면 1500마력 디젤 엔진을 달아 최고 9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대전차 로켓포(RPG)나 미사일을 막아내는 '아프가니트' 능동방호체계도 갖추기 된다고 합니다. 특수 코팅을 적용한 스텔스 기능도 적용해 레이더 탐지도 어렵게 된다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기 위해 미군은 로봇 탱크에 최신 IT 기술도 적용한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IT 스타트업 기업 '업테이크 테크톨로지'와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브래들리(M2A3)에 적용해 장갑차 고장 유무를 사전에 파악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품 고장 조짐이 보이면 브래들리 장갑차 시스템이 현장 지휘관에게 스스로 경보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군의 위치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한국군도 높은 성능을 갖춘 전투장갑차를 독자 개발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 개발에 착수하여 2005년 시제를 공개했으며 이렇게 탄생한 K-21 전투장갑차는 무게 25t으로 세라믹 타일을 결합한 복합 적층장갑을 장착해 경량화에 성공하였습니다.



K-21은 주무장 40mm포 장착하여 23mm포를 달고 있는 브래들리보다 강합니다. 주야간 정밀 조준장치와 위협 탐지 적외선  센서, 피아식별장치 등도 장착하고 있으며 IT 기술도 도입되어 3세대 사격 통제장치와 전장관리 시스템(BMS)를 갖추고 있어 네트워크 중심전(NCW)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시속 70km 수준이라 브래들리보다 빠른데 K-21의 장점이자 단점은 적은 무게에 있습니다. 수상도하를 우선하면서 적은 무게로 애초부터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확장성은 제한되는데 내부가 비좁아서 성능개량이 쉽지 않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한국군도 하이브리드 미래 전쟁에 발맞추어 관련 기술은 일부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 변화는 빠르게 진보하는데 비해 군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미군이 현재 시작해도 최소 20년 뒤로 보고 있는 로봇 탱크. 대한민국도 성능개량 차세대 전투장갑차를 구상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듯 보입니다.

Posted by 또아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