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신형 차륜형 장갑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9월 10일 방위사업청은 차륜형 장갑차의 야전 운용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육군은 미래 기동전력의 핵심이 될 차륜형 장갑차 600여 대를 오는 2023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차륜형 장갑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일단, 우리가 흔히 아는 전투 탱크 장갑차와의 차이부터 알아야 될 거 같습니다. 보통 군용 기갑 장비하면 무함 궤도가 달려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장갑차  M-113이나 브래들리, 그리고 우리 군에서 쓰고 있는 K21 장갑차만 확인하여도 전차 같은 무한궤도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차륜형 장갑차는 말 그대로 자동차처럼 바퀴가 달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정비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기존 무한궤도 시스템은 구조도 복잡하고 정비도 까다롭기 때문에 비용과 운용 편의성에 있어서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승차감에 있어서도 차륜형 장갑차는 비교 불가능합니다. 현재 많이 운용되는 궤도형 장갑차는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승차감이 매우 안 좋으며 야전에서 시속 40km가 한계라고 합니다. 포장도로에서의 차륜형 장갑차의 기동성은 일반 차량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다고 합니다.



궤도식에 비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이 또 하나 있다고 합니다. 가볍다는 것입니다.  궤도 식인 현재 육근의 K-21 장갑차의 중량이 25t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차륜형 장갑차의 무게는  20t 미만으로 항공수송은 물론 해상수송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위험지역 돌파 능력 부족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래형으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차륜형 장갑차는 각 바퀴마다 독립적인 완충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야전에서의 기동성이 과거에 비해 매우 향상되었으며 타이어 자체의 내구성도 강회되어 전장에서 웬만한 총격에는 지장 없이 작전 기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 70~80년대에도 국군은 차륜형 장갑차를 쓰고 있었다


우리나라 육군은 이미 70년대부터 차륜형 장갑차를 운용하면서 효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70년대 후반부터 사용된 KM900/901 차륜형 장갑차는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6614타입을 도입한 것이라고 합니다.


도입한 이유는 북한의 대규모 특수전부대로부터 핵심 요충지를 기동방어하고 도로를 통한 전략물자 이동 방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4륜 장갑차였던  KM900은 내구성이 튼튼하고 기동성은 좋았지만 차체 크기의 한계로 인해 무장이 배우 빈약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육군은 현재 4륜 구동의 바라쿠다 장갑차도 운용증에 잇습니다. 한국 경찰 특공대에 납품될 독일제 TR-170 장갑차의 조립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인데 이라크 파병부대인 자이툰 부대에 차륜형 장갑차로 배치되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신형 차륜형 장갑차의 특징과 보병 기동 전력의 핵심으로써 미래가치는?



보병 기동 전력의 핵심이 돼줄 것이라 대하는 우리나라 육군의 신형 차륜형 장갑차는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K806과 K808이 있는데 끝에 숫자가 바퀴 숫자를 가리킵니다. 6은 바퀴가 6개란 뜻이고 8은 바퀴가 8개라는 뜻입니다.



K808은 주로 전방의 야전에서 병력 수송 및 전개, 수색 및 정찰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하며 K806은 후방지역 및 도심지역의 기동 타격, 수색 및 정찰 등에 쓰인다고 합니다.



차륜형 장갑차의 특성상 앞으로 기본형 뿐만 아니라 화력지원형, 대공형, 지휘 통제형 등 각동 다양한 버전이 나올 것이며 가격도 절반 정도라 매우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국산 장갑차를 선호한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같은 개발 도상국에게 가격 경쟁력으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육군은 올 연말까지 260대를 도입 후 2023년까지 600여 대를 도입하여 보병 기동 전력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차륜형 장갑차 미래가치의 롤모델은 미 해병대와 미 육군에서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버전의 차륜형 장갑차입니다.

Posted by 또아맘